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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책 신진연구자를 소개합니다] 허준기 연구원님 2024/01/20 (15:00) 조회(103) 관리자

한국사회정책학회는 신진연구자의 학문적 발달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분기별 발간되는 뉴스레터를 통해 신진연구자를 소개합니다. 이번 호에는 권소영 연구원님, 허준기 연구원님, 이상우 교수님의 인터뷰를 담았습니다.

 

1. 현재 소속

안녕하세요. 현재 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에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허준기입니다.

 

2. 관심연구분야

현재 관심 있는 연구분야 : 장애정책의 동학과 복지국가와의 관계에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다양한 장애정체성에 따른 내부의 차이성을 사회정책이 어떻게 포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해당 분야를 연구하게 된 사회적 배경 : 장애인 집단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이 변화하고 있으며, 당사자의 정책 욕구가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의 장애정책은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장애학적 관점에서 사회정책을 바라보는 것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복지국가 연구에서 주요 사례로 다뤄지지 않았던 장애정책이 현재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장애 내부의 특성 변화 속에서 사회정책과의 관계 설정 시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장애인의 시각으로 살펴볼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3. 박사논문주제

박사논문의 주제 : 한국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의 형성 요인과 변화하는 양상을 제도주의적 관점에서 다루었습니다.

 

박사논문의 주요 연구결과 : 국가차원의 장애정책 중·장기 대책인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은 국제기구로부터 제공된 정책 아이디어와 실행의 압력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국제기구로부터 정당성 추구를 요구 받았으며, 이를 통해 한국 장애정책에 사회적 시민권 개념이 도입될 수 있었습니다. 장애인정책종합계획 수립 초기에는 국제기구의 영향을 국가 관료의 주도하에 정책화 했습니다. 이후에는 장애운동이 정책 확산의 주요 행위자가 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국가 외부의 지적 영향이 복지제도를 변화시키는 주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의 설명력을 높일 수 있었고, 정책 확산 이후 디커플링으로 보이던 정책 아이디어도 시간의 경과에 따라 결국 효과를 발휘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4. 현재 연구활동 혹은 향후 연구계획

현재 진행중인 연구활동(향후 연구계획) : 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에서 신경·근육장애인, 시청각중복장애인, 가족돌봄청년의 삶에 대한 연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당 연구활동의 기대효과 : 제도적 소외와 사회적 배제를 겪고 있는 집단의 일상생활 회복에 기여하고, 특히 장애인집단 내부의 차이성에 대한 이해를 높여 정책적합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5. 학회에 바라는 점 혹은 하고싶은 말

소수자 또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분야 관련 사회정책을 다루는 연구자들의 교류 및 학술의 장이 더욱 활발하게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6. 다음 뉴스레터 신진연구자 추천

이석환(서울시50플러스재단 정책연구팀) 연구위원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