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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책 신진연구자를 소개합니다] 김지현 연구위원님 2023/10/26 (15:55) 조회(274) 관리자
한국사회정책학회는 신진연구자의 학문적 발달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분기별 발간되는 뉴스레터를 통해 신진연구자를 소개합니다. 이번 호에는 김지현 연구위원님, 이보람 연구원님, 이건민 연구위원님의 인터뷰를 담았습니다.


1. 현재 소속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

 

2. 관심연구분야

[현재 관심 있는 연구분야]

·생활균형, 여성노동, 성주류화정책, 복지국가

 

[해당 분야를 연구하게 된 사회적 배경]

한국에서 가족정책이 도입되고 확장된지 20년 이상의 시간이 지났지만, 그 정책 성과는 좋지가 않습니다. 이는 우리의 가족정책 방향과 목표가 잘못 설정된 것은 아닌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임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복지국가 재편의 새로운 국면에서 가족 및 여성정책은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여 해당 영역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 박사논문주제

[박사논문의 주제] 

-생활균형에 관한 비교사회정책연구 : 가족정책과 근로유연성의 통합적 효과 분석

 

[박사논문의 주요 연구결과]

제 박사학위논문은 OECD 26개 국가들을 대상으로 복지국가의 가족정책과 일-생활균형, 그리고 근로환경의 자율성 간의 관계를 실증 분석한 국가비교연구입니다. 특히 가족정책의 유무 그 자체로 정책성과가 담보되는 것이 아니라 각 세부정책의 성격과 그 지출수준, 그리고 개인의 노동시간 특성과의 결합에 따라 그 관계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제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전통적 탈가족화 정책으로 알려져 있는 보육서비스가 일·생활균형과 선형적 관계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이는 돌봄의 사회화가 진행되기 시작했지만 충분한 탈가족화를 담보하지 못했을 때는 여성의 이중부담이 극대화되면서 오히려 부정적 결과를 가져오게 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하였습니다. 본 연구를 통해 가족정책이 단순히 개인의 일-생활균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가정에서 벗어나 부정적 요구와 긍정적 자원으로 기능하는 양면적인 정책 논리를 면밀히 살펴봄으로써 기존에 정책효과가 일관되게 나타나지 않았던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으며, 이에 더해, 분리되어 있었던 가족정책 영역과 노동시장의 근로유연성의 통합적 연계를 통해 상호보완 효과를 실증함으로써 정책적 함의를 제시할 수 있었습니다.

 

4. 현재 연구활동 혹은 향후 연구계획

[현재 진행중인 연구활동(향후 연구계획)]

현재 근무하고 있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서 성주류화 정책의 추진체계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양성평등전문관 제도의 현황과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연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가족정책의 효과분석 및 재구조화 연구, 돌봄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연구활동의 기대효과]

재단에서 수행하는 연구를 통해서는 마련된 지원방안으로 정책추진기반을 강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지자체 성평등정책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5. 학회에 바라는 점 혹은 하고싶은 말

이렇게 신진연구자를 양성하는 장을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6. 다음 뉴스레터 신진연구자 추천

권소영(바스대학교)를 다음 신진연구자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