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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뉴스레터 가을호 2021/12/14 (17:25) 조회(409) 관리자
한국사회정책학회 뉴스레터 2021년 가을호
한국사회정책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2021년 7월부터 21대 한국사회정책학회 회장을 맡게 된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양난주입니다.
앞으로 1년간 학회 발전을 위해 일할 기회를 가지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양극화와 기후 위기, 코로나19 팬데믹까지 복합적인 위험 앞에서 무력해진 사회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삶과 사회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과 새로운 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전환기의 사회정책은 다양한 학문적 접근과 진단을 거치면서 현실에 더 적합하게 구체화될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 학회가 앞장 서서 그간 축적해온 역량이 현재의 위기 상황에서 사회발전의 대안을 마련하는 데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삶에 공명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사회정책학회가 되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2021년 9월
한국사회정책학회장 양난주

2004년부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근무하면서 소득분배, 공공부조제도를 비롯한 소득보장정책, 사회통합 관련 문제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습니다. 다수의 정부위원회에 민간위원으로 참여하였고, 17대 통계청장을 역임하였습니다. 현재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선임연구위원으로 재직중이며 이론적, 실증적 근거를 갖춘 사회정책의 개선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요즘 복지단체 활동을 하면서 자문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지금 제도들을 개혁하면 시민들이 평안해질 수 있는 걸까? 코로나19를 계기로 사람들이 지금과 다른 '전환'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가 그 이야기를 이끌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고 충격이 전면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복지국가란 무엇인가 새삼 생각해보게 됩니다. 복지국가는 사회구성원의 삶의 기회가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불리함, 개인의 불운에 의해 흔들리지 않도록 필요한 개입을 하는 국가라는 정의가 새로운 울림을 줍니다. 사회적 재난과 불평등의 심화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오래된 불평등과 새로운 위험을 분석하는 연구가 많아지고 정책담론의 장도 넓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제 21대 한국사회정책학회 총무위원장을 맡게 된 서울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임세희 교수입니다. 코로나19 이후 불평등과 복합적 사회문제의 증가는 다학제적 전통의 한국사회정책학회와 학회원의 역할과 책임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정책학회의 회원님과 운영위원회의 여러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정, 홍보 등 여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1대 정책위원장으로 계획은, 2022년 3월 9일에 실시될 제20대 대통령선거와 6월 1일에 실시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전 임기 정부 및 지자체의 경제, 노동, 사회정책에 대한 평가와 향후 주요 의제들에 관한 학술적 토론을 활성화하고 정치 및 미디어 공론장에 전달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연구위원장을 맡고 있는 동국대 행정학과 이주하입니다. 먼저 저희 '막강한' 연구위원을 소개하자면 전공분야, 소속, 젠더, 세대 등에서 다양성을 십분 고려해 김희강(고려대 행정학과), 박명준(한국노동연구원), 송아영(가천대 사회복지학과), 이창근(민주노동연구원), 전용호(인천대 사회복지학과), 한귀영(한겨레 경제사회연구원)을 모셨습니다. 2021년 사회정책연합학술대회(11월 12일) 학회별 기획세션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복지국가의 상생적 전환"이라는 주제로 저희 학회의 장점인 다학문성을 반영해 돌봄민주국가의 제도 디자인(김희강), 소득 중심의 전국민 사회보험(최현수, 사회복지), 팬데믹 시대 상병수당(정혜주)에 대해 다루어볼 예정입니다. 2022년 춘계학술대회(5월 27일)는 대선(3월 9일)과 지방선거(6월 1일) 일정을 고려하면서 다양한 주제에 대해 고민 중에 있습니다. 학회 회원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학회지 '한국사회정책'의 공동편집위원장을 맡게 된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정민 교수입니다. 편집위원회는 금년 7월에 경제학, 보건학, 사회복지학, 사회학 분야에서 활발하게 학술활동을 행하고 있는 15명의 연구자로 새로 구성되었습니다. 지난 28년 간 다학제적 접근에 기반하여 다양한 사회문제와 사회정책에 관한 이론 및 경험 연구들을 소개해 온 한국사회정책이 우수하고 참신한 연구들을 공유하고 장려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의 정책연구기관인 사회공공연구원에서 공공부문의 지배구조, 관리체제, 평가 등에 대해 공공성 의제의 연장선상에서 비판적인 시선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맞이하여 공공기관 개혁과제와 사회공공성의 획기적 강화를 위한 공공부문의 대개혁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에 재직하고 있습니다. 현재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는 사회적경제의 이론과 실제입니다. 한국사회정책학회에서 여러 선생님들께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사회정책의 발전에 있어 여러 나라 간의 정책 교류와 학습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직접 해외를 오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럴 때일 수록 여러 나라 간에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공유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학회에서 해 오던 국제 교류가 끊이지 않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사회정책학회 동아시아특별위원회에서는 2021년 8월 제 16회 사회보장국제학술대회를 주관하였습니다. 금번 사회보장국제학술대회는 일본, 중국, 한국의 사회정책 학자들이 "초고령사회의 사회보장과 경제부흥: 펜더믹으로부터의 재건"이라는 주제로 8월 28일(토), 8월 29일(일)에 걸쳐 진행하였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하는 자료집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료집 다운로드

지난 9월 한국사회정책학회가 연세대 복지국가연구센터,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BK사업단과 함께 북 웨비나를 진행하였습니다. 9월 2일(목)에는 김영순 교수님께서 새로 출간하신 <한국복지국가는 어떻게 만들어졌나?>에 대한 북 웨비나를, 9월 9일(목)에는 김수영 교수님의 새 책 <디지털 시대의 사회복지 패러다임: 네트워크적 접근>을 주제로 북 웨비나가 성황리에 이루어졌습니다.

책 요약1 다운로드 책 요약2 다운로드

한국사회정책학회는 신진연구자의 학문적 발달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분기별 발간되는 뉴스레터를 통해 신진연구자를 소개합니다. 이번 호에는 서진선 교수님, 이자연 박사님, 유멍 박사님의 인터뷰를 담았습니다.

발행일: 2021년 9월 30일
편집위원장: 박정민, 윤자영
한국사회정책 제28권 제3호가 발간되었습니다. 이번 호에는 총 세 편의 연구논문이 게재되었습니다.
"코로나19와 1차 긴급재난지원금이 가구 소득과 지출에 미친 영향"(이승호, 홍민기)은 지난 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지급되었던 1차 긴급재난지원금이 가구 경제에 미친 영향을 이중차분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습니다. 재난지원금의 성과에 대한 의미 있는 실증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청년 불안정성의 궤적과 유형"(김교성, 박나리)은 청년층의 고용, 소득, 부채의 변화를 분석하였는데 이를 불안정성 개념을 적용하여 설명하고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고자 하였습니다. 근래 부쩍 높아진 사회적 관심의 대상인 청년층의 생활여건과 경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소득분배 연구를 위한 건보공단 빅데이터의 의의와 한계"(유종성, 김민혜, 김승연, 유수진)는 주로 가계조사에 기반한 기존 연구와 달리 건강보험자료를 이용하여 지역단위에서 소득분배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제시하고 소득분배 연구에서 건강보험자료가 갖는 장점과 한계를 기술합니다. 소득분배 연구자료의 확장 가능성에 주목하게 됩니다.

또한 이번 호는 두 편의 서평을 싣고 있습니다.
장지연 박사(한국노동연구원)는 대한민국이 복지국가인지를 진단하고 내실 있는 복지국가가 되기 위해 해결해야 할 점들을 제시하고자 한 윤홍식, 정준호, 김유선, 신진욱, 김영순, 이영수, 이충권, 김도균(2020), 『우리는 복지국가로 간다』를 소개합니다. 정세은 교수(충남대 경제학과)는 사회정책의 방향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재정균형론을 비판적으로 고찰한 마크 블라이스(2016), 『긴축: 그 위험한 생각의 역사』(2016)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학회원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랍니다.